넷플릭스 폴란드 범죄 스릴러 악의 색깔 블랙은 2년 전의 실종과 살해를 시작으로 마을의 은폐 구조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사건이 벌어지자 새로 부임한 레오폴트 빌스키 검사는 통계 관련 보고서의 누락과 기록 보관소의 부재를 의심하며 아이의 어머니를 직접 만난다.
어머니 역시 불안한 흔적을 남긴 채 실종 신고를 취소했고, 마을에서는 또다시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범죄 소설가 율리아 부르하르트의 아들 피오투르시가 축제에서 사라지고, 첫 용의자는 율리아의 고등학교 동창 아레크로 좁혀진다.
아레크의 알리바이가 비교적 확실해 보이자 수사는 숲속 수색으로 확장되고, 새롭게 발견된 백골은 2년 전 실종된 아담 포즈난스키로 확인된다. 그 과정에서 기록 관리와 내근으로 좌천된 동료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단서를 모으고, 사이버상에 남은 기록의 부재가 사건의 핵심일 수 있음을 직감한다.
수사는 결국 과거의 성가대 관련 학대 의혹으로 돌아가며, 율리아의 기억 속 남자 아이의 이미지와 현장의 용의자 연결고리를 좇는다. 오르간 연주자 아레크의 아버지가 남긴 단서, 호이나츠키 교회 재단의 자금 흐름, 그리고 20년 전 성가대의 그림자처럼 남아 있던 친족 관계가 하나씩 맞물리기 시작한다.
어두운 과거를 폭로하는 사진 속 인물들과 현재 피해자들의 진술이 교차되며, 범인은 한 명의 소행으로 좁혀진다. 니츠키라는 이름의 바시아의 아들로 드러난다.
바시아는 14세에 아이를 낳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자살했고, 이에 따라 피오투르시를 납치한 범인의 동기가 어머니의 충격에 뿌리를 둔 정신적 트라우마였음이 확인된다. 범인은 자신이 저지른 일의 흔적을 남겨 두고, 결국 율리아의 아들이 무사히 구출되며 진실이 드러난다.
또한 아담치크 서장은 호이나츠키와의 관계를 둘러싼 은폐 의혹에 직면하고, 경찰 기록의 조작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사건은 마무리된다. 성가대에서 벌어진 학대와 이를 묵인한 어른들의 행태가 드러나며 제목의 의미가 설득력 있게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