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석찹쌀떡 주말 봉천산 찍고 강화 나들이 가을은 남자의 계절, 그럼 봄은 여자의 계절? 특히나 이 봄만되면 한평생이 설레는 내 동생이 주말 강화 봉천산에 가자는 깨똑을 보내옴. (정확히 말하면 이 친구는 강화 부대찌게맛집 부일식당에 가고 싶어 봉천산에 가야 한다고 했음) 한 3년전엔가 강화 봉천산에 오르고 멀리 가는건 힘들어도 주말이면 건강을 생각해서 꼭 산에 오르자고 약속했던 우리 홍자매는 이제서야 그 약속을 실행함. 봄이면 설레는 내동생 봄쑤기의 계획은 이러했다. 7시에 김포에서 출발 봉천산 입구가 될 강화군 화점면 사무소 8시 도착- 봉천산 등반- 부일식당 오픈시간인 10시에 맞춰 무조건 부일식당 가기. 워킹맘으로 철저한 자기관리가 되어있는 이 친구 계획대로 8시 화점면사무소 입구도착 봉천산 등반까지는 맞았지만, 오랫만에 오른 탓인지 잠시 쉬어갈까 하고 앉아 정상은 찍지도 못하고 그냥 내려왔다는... 저 친구왈 봉천산은 30분만에 호다닥 올라갔다 내려오는 그냥 산책코스 정도뿐